알파 2

프로 94%가 시장을 못 이겼다 — 시장을 이기려 하지 마라, 시장이 되어라

"제2의 워런 버핏"을 꿈꾸지만투자를 시작하면누구나 한 번쯤 이렇게 생각합니다.“좋은 기업만 잘 고르면, 시장을 이길 수 있지 않을까?” 하지만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.당신보다정보도 많고,시간도 많고,분석 인력까지 있는 사람들.그들의 성적표는 어떨까요? S&P Dow Jones Indices에서매년 발표하는 SPIVA 보고서가 있습니다. 결과는 단순합니다.미국 대형주 펀드매니저 중20년 동안 시장을 이긴 사람. 단 6%100명 중 94명이 시장을 이기지 못했습니다. 한두 해는 이길 수 있습니다.하지만 “계속” 이기는 건 다릅니다. 동전을 던져서앞면 10번 연속 맞추는 수준입니다. 실력이라면 반복되어야 합니다.그런데 반복되지 않습니다. 이건 실력이 아니라,운에 가깝다는 뜻입니다. 워렌 버핏의 100만 달..

모두가 아는 정보로는 왜 돈을 벌 수 없는가 - 알파와 베타

남들은 다 벌고 있는데 나만 뒤처지는 느낌주식을 하다 보면 마음이 급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. 주변에서 누가 얼마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, 가만히 있는 내가 뒤처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. 남들은 다 올라타고 있는데 나만 아직 출발을 안 한 것 같은 느낌. 그래서 정보를 찾기 시작합니다. 뉴스를 보고, 유튜브를 보고, 리포트를 읽고, 커뮤니티를 뒤집니다. "AI가 대세래", "반도체가 좋대", "2차 전지는 끝났대." 열심히 찾아서 삽니다.그런데 한 가지 질문을 해보겠습니다. 내가 알게 된 그 정보, 나만 알고 있는 걸까요?뉴스에 나왔다면 수백만 명이 봤습니다. 유튜버가 말했다면 수십만 명이 들었습니다.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면 수만 명이 읽었습니다. 내가 "AI가 좋다"고 알게 된 순간,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