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가 2

주가를 정하는 요소 1

지난 편에서 주가를 세 층으로 나누어 보자고 했습니다.가치, 기댓값, 시장환경.이번 편에서는 그중 첫 번째 축, 가치를 조금 더 가까이서 들여다보려고 합니다.어떤 주가가 더 믿음직한가기업리포트를 보면, 증권사마다 목표 주가가 너무나 다양합니다.어떤 증권사는 높은 가격을, 다른 증권사는 매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. 어떤 주가가, 그 주식의 가치를 제대로 담고 있을까요?가치 축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합니다.이 기업은 지금 실제로 무엇을 만들어내고 있는가.과거도, 전망도 아닙니다. 지금 이 순간입니다.그런데 이 "실제로 만들어내는 것"을 어디에서 확인해야 할까요.재무제표를 열면 숫자가 많습니다.이익, 영업현금흐름, 잉여현금흐름, 배당.모두 기업이 벌어들이는 것을 보여주는 숫자처럼 보입니다.이 네 개의 숫..

삼성전자의 엔비디아의 적정 주가는?

하나의 숫자, 여러 해석 주식 시세판을 열면 숫자 하나가 보입니다.삼성전자 79,800원. 애플 245달러.하나의 숫자입니다. 그런데 이 숫자를 두고 사람마다 전혀 다른 판단을 합니다.누군가는 "싸다"고 말하고, 누군가는 "비싸다"고 말합니다.증권사 리포트를 펴 보면 같은 기업에 매수 의견과 매도 의견이 나란히 붙어 있기도 합니다. 같은 숫자를 보고도 해석이 갈립니다.왜 그럴까요 조금 이상한 일입니다. 숫자는 하나인데, 판단은 여러 개입니다.어디에서부터 갈라지는 걸까요. 같은 해, 같은 업종에서 두 회사가 똑같이 1,000억 원을 벌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.그런데 한 회사는 시가총액 30조 원, 다른 회사는 5조 원에 거래됩니다. 같은 이익입니다. 그런데 가격은 여섯 배 차이입니다.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..